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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청년보좌역’ 채용 시작…6급 별정직

尹정부 ‘청년보좌역’ 채용 시작…6급 별정직

기사승인 2022. 09.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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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실서 정책 조언 역할…윤대통령 대선 공약
희망디딤돌 충남센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인 희망디딤돌 충남센터를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대통령실 제공
정부 중앙행정기관 7곳이 오는 14일부터 기관장실에 소속돼 정책 조언을 맡는 '청년보좌역' 채용을 시작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당초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5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을 채용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정책 반영 과정에서 6급 상당 별정직으로 조정됐다.

국무조정실은 13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가 먼저 청년 보좌역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이후에 청년보좌역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으로 선발하며, 채용 공고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다. 만 19∼34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고, 학위나 경력 필수 자격요건은 없다.

국조실 측은 "청년보좌역이 수행할 직무의 난도 등을 참작해 이번에는 6급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때는 시범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필요하면 직급 등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조실은 '6급으로 채용된 청년보좌역이 부처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라는 지적에는 "청년보좌역은 (특정) 직함을 부여했고, 직위에 따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무원 조직의 계급별 위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급이 청년보좌역의 역할을 하는 데 제약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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