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우는 "작품을 보고 주변에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의 배우 동료들도 '모범가족'을 봤는지 같은 이야기를 해주더라"라며 "어제는 '모범가족'이 대한민국 TOP1을 기록하고 소속사 대표님이 '고생했다.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정우는 극중 동하 역을 맡아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부터 극한으로 몰아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정우는 동료 배우인 박희순으로부터 '뒷모습도 연기를 하더라'라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정우는 "모든 촬영이 마찬가지다. 현장에서 모두가 정우라는 배우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화면에 점처럼 나온다고 해서 정성스럽지 않게 연기를 한다면 모두에게 영향이 간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는 "작품을 진지하게 임하지만 그것으로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것은 싫다. 진지하지만 즐겁고 유쾌하게 일하려 노력한다"고 자신만의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모범가족' 1회를 보고 아내인 배우 김유미와 하이파이브를 했다는 정우는 "'됐다!'는 반응에서 그런 행동이 나왔다. 작품에 대한 평은 갈리지만 나는 1회 마지막에서 우리 작품 특유의 매력을 느꼈다. 빨리 다음 편을 봐야 할 것 같은 호흡이었다. 엇박자이긴 하지만 이어나가는 그런 텐션들이 아주 매력적이었다"고 비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