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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시찰…“과학기술 강군 노력”

이종섭 장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시찰…“과학기술 강군 노력”

기사승인 2022. 08.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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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아미 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을 운영중인 육군 25사단을 방문해 과학기술기반 강군의 모습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제공=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육군 25사단을 방문해 아미 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의 '국방혁신 4.0' 추진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방은 안보위협의 고도화와 다양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인구절벽 등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방혁신 4.0을 추진 중"이라며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이 국방혁신 4.0을 통해 전쟁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과학기술기반 강군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장관은 시범여단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아무리 첨단과학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첨단 무기체계와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므로 무형전력의 중요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영역과 인간 영역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장병 개개인의 정신적 대비태세와 교육훈련 수준, 장비운용능력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한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은 미래 지상군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유·무인복합체계를 포함한 첨단 전력체계와 지능화 기반의 작전수행개념 및 이에 최적화된 부대구조를 실험하는 선도부대다.

아미 타이거는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초연결되는 '네트워크화',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가 특징이다.

육군은 지난 6월 10일 첨단과학기술의 효과적인 도입을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양주에 있는 25사단 1개 여단을 아미 타이거 여단급 시범부대로 지정했다.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의 전투실험 결과를 토대로 육군 여단급 부대들의 부대구조와 전력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향후 2040년까지 모든 전투여단을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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