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호랑이·천상열차지도’ 기념메달, 정부 우수 디자인상품에 선정

기사승인 2022. 08. 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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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디자인 선정 메달
한국조폐공사는 고심도 호랑이 은메달, 천상열차분야지도 메달 2종이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우수디자인(GD) 상품'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제도는 제품디자인, 시각·정보 디자인, 공간·환경디자인 등 7개 부문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심볼을 부여하고 있으며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2 흑호의 해 고심도 호랑이 은메달'은 기존 메달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입체감을 통해 포효하는 호랑이의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고경철 조폐공사 디자이너는 "강렬한 흑호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포효하는 표정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메달'은 과학의 날을 기념해 제작된 제품으로 다이아몬드 전문 세공 회사(골든듀)의 손광수 주얼리 세공 명장과 협업으로 제작됐다.

김재민 조폐공사 디자이너는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북두칠성 7개 북극성 1개 등 총 8개의 다이아몬드를 삽입해서 광채와 입체감을 높인 게 어필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기존 출시되던 기념메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깊이감과 심미적 예술성을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인게 GD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기념메달은 압인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이 중요한 만큼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기획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선정된 제품은 현재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고 추석 명절 이후 '2023년 토끼의 해 카드형 골드', '무형문화재 기념메달',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기념메달'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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