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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지갑에서 ‘600여명분 마약’ 발견…경찰, 중년 남성 2명 긴급체포

주운 지갑에서 ‘600여명분 마약’ 발견…경찰, 중년 남성 2명 긴급체포

기사승인 2022. 08.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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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지갑 내 약 600여 명 투약분 마약
경찰 "피의자들 대해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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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연합
마약 가루를 보관하던 지갑을 분실한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강북구 미아동 한 모텔에서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수유동 한 오피스텔 앞에서 주운 지갑에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갑 소유주를 추적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된 인상착의와 차량번호 등을 바탕으로 A씨를 해당 지갑의 소유주로 특정했다.

B씨는 A씨가 검거될 당시 현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함께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갑 안 봉지에 들어있던 가루는 약 20g으로,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분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20g은 약 666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마약 투약과 판매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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