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 0 | 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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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연안여객선, 항만·어항시설, 여객터미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수산시설 1201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가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연안여객선, 낚시어선, 박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여행, 관광 관련시설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추석연휴 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국민안전감독관이 직접 여객선 점검에 참여한다. 국민안전감독관은 선박 안전관리 종사자, 퇴직 공무원, 섬 주민 등 일반 국민 지원자 중 선발돼 여객선 제도개선과 안전관리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민안전감독관이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등과 함께 여객선에 승선해 안전위해 요소를 찾아 정부에 알리고 개선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어촌민박 등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예상되거나 태풍, 집중호우에 취약한 노후 항만·어항 시설물에 대해서는 내실있는 점검을 위해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과학적 장비들을 활용해 소방, 전기, 선박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국민점검단이 점검을 추진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해양수산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걸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