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럽·호주 등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

트래블포트·세이버 신규 추가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글로벌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 업체 트래블포트·세이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GDS는 항공권 예약,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 여행사들이 주로 사용한다. 티웨이항공은 그동안 글로벌 3대 GDS 업체인 아마데우스로 항공권을 판매해왔지만, 지난달 트래블포트·세이버를 추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몽골, 홍콩, 호주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상반기 대형기 A330-300을 3대 도입하는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인 만큼 호주, 유럽 등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기 도입, 신규취항, 판매채널 확대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늘길 지속 확장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도 편안하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