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연구원은 "커머스를 제외한 전반적인 사업 부문들의 매출 성장은 견조했지만, 대규모 마케팅 집행으로 인해 전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88억원, 26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도 게임, 컨텐츠 관련 마케팅은 불가피하지만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19%(2019년 24%, 2020년 21%, 2021년 20%)로 통제한다는 계획을 밝혀 추가적인 이익 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8% 하향했다"며 "하반기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되며, 향후 3년간 발행주식수 10%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1배로 저평가 국면은 아닌 상황"이라며 "이익 성장과 신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시화 될 때 주가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