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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비용 증가로 편의점 이익 개선 제한적”

“GS리테일, 비용 증가로 편의점 이익 개선 제한적”

기사승인 2022. 08.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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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비용 증가로 편의점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어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조8169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4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해 3분기 합병한 홈쇼핑의 실적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153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254억원 대비 약 100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의점 수익성 개선도 둔화하고 있다"며 "성수기인 데다, 기존점 성장률 2.9% 개선 및 매출총이익률(GPM) 0.4%포인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억원 개선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건비와 IT투자비용,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가 주효했다"며 "당분관 관련 비용의 집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편의점의 업황 개선과 GS리테일의 편의점 이익 개선 간의 연결고리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했던 프레시몰에 대해 공격적인 확장보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선회한 점으로 긍정적"이라며 "H&B스토어인 랄라블라도 오는 11월 중 철수를 공식화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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