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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 전망”

“씨에스윈드,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 전망”

기사승인 2022. 08. 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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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하반기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즈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64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세전 이익은 6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39억원)를 하회했는데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환차손 및 환산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은 크지 않았으나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하며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일부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 인식으로 인한 믹스 개선, 부자재 가격 부담 완화, 환율 상승 효과, 자회사(씨에스베어링) 실적 개선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추가 하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상반기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객사의 수주 탓에 베트남, 말레이시아 법인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미국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운송비 및 원재료비 안정화로 인해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주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울러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다 하더라도 202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포르투갈 법인의 생산성 안정화로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며, 3분기부터 씨에스베어링도 흑자전환하며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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