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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오스, 최단신 日선수 꺾고 우승..권순우는 다른 대회 본선진출 실패

키리오스, 최단신 日선수 꺾고 우승..권순우는 다른 대회 본선진출 실패

기사승인 2022. 08. 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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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키리오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윌리엄 H.G. 피츠제럴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 오픈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
윔블던 테니스대회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닉 키리오스(63위·호주)가 3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정상을 밟았다.

키리오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끝난 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오픈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96위·일본)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키리오스의 ATP 투어 우승은 2019년 8월 이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관중석 쪽으로 침을 뱉어 벌금을 받는 등 잦은 구설을 낳는 키리오스는 올해 호주오픈 남자 복식 우승 및 윔블던 단식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에전 기량을 되찾는 모습이다.

현 세계랭킹은 다소 떨어져 있지만 2016년 13위까지 올랐던 세계적 강자로 분류된다.

키리오스에게 막혔지만 니시오카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이 54위권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170㎝ 단신임에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다. 니시오카는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아르헨티나)과 함께 투어 최단신 선수에 올라있다.

한편 권순우(77위)는 이날 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592만6545달러) 단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단식 예선 결승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67위·프랑스)에게 1-2(6-1 4-6 3-6)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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