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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외여행 수요에 ‘대한항공카드’ 발급 전년대비 급증

현대카드, 해외여행 수요에 ‘대한항공카드’ 발급 전년대비 급증

기사승인 2022. 06. 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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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카드_1
현대카드의 ‘대한항공카드’실물 사진/제공 = 현대카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항공마일리지 관련 카드 상품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카드를 찾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특히 국내 대표 두 항공사의 합병을 앞두고 대한항공 마일리지형 카드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 현대카드가 대한항공과 함께 만든 ‘대한항공카드’는 고객의 카드 이용 패턴에 따라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많이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대한항공카드 발급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7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발급 고객을 포함해 대한항공에서 이 카드를 이용한 회원 수는 평균 185% 늘었다. 특히,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본격적으로 면제된 지난 4월 발급 및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26%, 206%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카드는 결제 건별 1000원 미만의 금액도 합산 후 소수점 이하를 올림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 덕분에 적립 단위에 맞춰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일리지를 적립 못하고 버려지는 결제 금액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가 지난 3월 선보인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도 이용 고객이 크게 늘고있다.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회원 및 신규로 발급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필요한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해 사용하고, ‘대한항공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갚아 나가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너스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을 위해 마일리지가 급하게 필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자가격리 완화 시작을 계기로 서비스 출시 다음달 신청자가 전달에 비해 438%가 폭증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현대카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시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대한항공카드 발급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지 증가했다”라며 “지금까지 불투명한 해외여행 계획으로 마일리지 카드의 혜택이 와닿지 않았던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의 증가와 함께 마일리지 카드를 앞다퉈 발급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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