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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우주전문가 포럼 개최…안현호 “산학 동반자 체계 강화”

KAI, 항공우주전문가 포럼 개최…안현호 “산학 동반자 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2. 06.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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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사장 "올해는 항공우주가 성장으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 해"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서울대 김유단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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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항공우주산학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유단 교수(왼쪽)와 안현호 KAI 사장.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을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은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이하 산학위)가 주관하고 KAI가 주최하는 행사다. 핵심 현안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 의견 교류와 소통을 통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KAI는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른 후속 과제 필요성과 항공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자율비행, 분산제어, 무선 데이터 링크, 인공지능(AI) 등 기술투자 경쟁 트렌드를 포럼 주제로 다뤘다.

발제자로 나선 임재혁 전북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위성 개발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경험 축적용 수요 창출’을 발표했다. 실증된 부품만 적용하는 우주사업 특성상 국산화된 품목이 검증받을 수 있는 발사체 프로그램이 정부 주도로 창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우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발표 주제는 ‘동적환경에 강한 무인기의 임무·경로 계획 및 실시간 재계획’이었다. 실시간 임무, 경로 수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래픽 활용과 정보분석·판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병렬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황호연 세종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공개된 소스코드 SUAVE 기반 UAM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OTL) 개념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을 발표했다. UAM 형상설계 시 소음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스탠포드대학이 개발한 공개용 툴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2022년은 항공우주산업이 저성장을 마감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무한 기술경쟁 시대에 인재 양성과 신기술의 요람인 대학과 동반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1년부터 11년간 산학위원장으로 역임해온 조진수 교수가 퇴임하고 김유단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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