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토 측과 ‘신흥 안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항공우주, 기후변화, 신흥기술, 해양안보 등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어려 유형의 위협인 신흥 안보 분야에서 오랜 연구를 거듭해 온 나토와 정보공유, 합동훈련,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는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이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나토 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주나토대표부’를 신설함으로써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동맹 파트너국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대유럽 외교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참석을 통해 나토 동맹 30개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참석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