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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도 매치 ‘퀸’ 가린다, 고진영 결장 속 김효주ㆍ최혜진 등 출격

LPGA도 매치 ‘퀸’ 가린다, 고진영 결장 속 김효주ㆍ최혜진 등 출격

기사승인 2022. 05. 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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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연합
김효주. /연합
5월 1대1 대결로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의 계절을 맞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매치 ‘퀸’ 대회를 준비해 놓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와 최혜진 등이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신설된 LPGA 투어 매치 플레이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매치 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가 2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총 64명이 출전해 1대1 매치 플레이로만 승부를 가린다.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고 승리 1점·무승부 0.5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조별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조 1·2위의 점수가 같을 경우 서든데스 연장홀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16강부터는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다. 조별리그는 하루 한 경기(18홀)를 치르지만 토너먼트는 4일차에 16강·8강, 5일차에 4강·결승(3·4위전)이 열리는 등 하루 2경기를 치러야 해 체력이 중요한 변수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와 최혜진 등 총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세라 슈멜젤, 앨리슨 코퍼즈(미국)와 한 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기서 1등을 해야 토너먼트 진출이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최혜진(408점)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진입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혜진은 리젯 살라스(미국), 오수현(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예선 같은 조에서 경쟁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지은희(36)도 도전한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유소연(32) 역시 주목해 볼만하다.

반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부터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넬리 코다(미국) 등은 나란히 불참한다.

이번 대회 톱랭커는 세계 4위 호주 교포 이민지이고 앨리 유잉(미국)은 작년 초대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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