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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필리핀 품목 허가 획득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필리핀 품목 허가 획득

기사승인 2022. 05.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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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HK inno.N 신약 케이캡정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받은 허가다.

이번에 허가된 케이캡의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위궤양·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가지다.

현지 제품은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으로, 마케팅 및 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가 담당한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말 MPPI와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특히 MPPI는 필리핀 내에서 기존 PPI 계열의 소화성궤양용제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어, 케이캡 또한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동남아시아 진출국 중 필리핀에서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기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의 케이캡 품목 허가 및 현지 출시가 2분기 이후 잇따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저망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몽골, 중국, 필리핀 외에도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케이캡의 글로벌 데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케이캡을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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