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스타트업 ‘IR 투자경진대회’ 참석…“지역 기반 스타트업 성장 강화 위한 네트워킹 구축”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운용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 투자운용본부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된 ‘IR(Investor Relations) 투자경진대회’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금번 ‘IR 투자경진대회’는 전국스타트업연합회(회장 김민수)와 단국대학교 주최로, 수도권 일대에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이 집중되어 지방을 비롯해 전국의 소규모 스타트업이 체감하는 성장 한계를 해소하고, 천안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참여 대상업체는 주최사인 전국스타트업연합회 소속 회원사와 천안 지역 유망 스타트업 가운데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건강 및 질병 맞춤형 영양케어 식단 추천 서비스 기업 헬썸 △버티컬 중고거래 플랫폼 '샌드샵' 운영사 두스티 △한국 역사문화 콘텐츠 메타버스 증강현실(AR) 앱 '시간탐험대' 운영사 100케이션 △인공지능(AI) 사고 판단 알고리즘 기반 모빌리티 사고 신고 플랫폼 기업 마이렌 △치아 급속 교정케어 덴탈 디바이스 및 양방향 의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 개발사 웰스메디텍 등 5개사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천안시 업무관계자와 메디프레소, 와이벤처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AIP벤처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 등에서 참석했다. 

농금원 투자운용본부 투자지원 업무담당자들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은 축사에서 “미래 투자유망분야인 벤처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지자체·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함께 지원하여 지역경제에 공헌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기반 조성 및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조성된 정부출자금(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이하 ‘농식품모태펀드’)과 민간자금이 합쳐져 결성된 민관공동출자펀드로,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금원이 운용하고 있다.

최근 정기 1차 출자사업을 통해 총 11개(농식품펀드 9개·수산펀드 2개, 1,616억 원 규모) 농림수산식품펀드의 위탁운용사가 선정되었으며, 하반기부터 각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IR(Investor Relations) 투자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업정책보험금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