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윤석열 “명절에 김, 곶감, 밤 받고 사건 봐줬다니…앞뒤 맞지 않는 이야기”

윤석열 “명절에 김, 곶감, 밤 받고 사건 봐줬다니…앞뒤 맞지 않는 이야기”

기사승인 2022. 01. 26. 09: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석열 후보 환경 농업 분야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란 캐치프레이즈(표어)를 내세우며 환경과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YTN 등이 제기한 ‘삼부토건 명절 선물’ 의혹 제기에 대해 “윤 후보가 명절에 김, 곶감, 밤 같은 농산물 등을 받고 사건을 봐줬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 또는 골프를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으나, 윤 후보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용을 각자 내거나 번갈아 냈다”며 “또 삼부토건 사건을 포함해 어떤 타인의 사건에도 관여하거나 사건을 봐준 사실이 없다. 최근 10년간 삼부토건 회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절 선물은 오래돼 잘 기억하지 못하나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며 “삼부토건 노조위원장이 기자에게 제보했다는 ‘명절 선물 목록’은 작성자, 작성 시점과 경위, 이행 여부가 모두 불분명한 문서다. 그런 문서에 이름이 적혀있다며, 돈독한 인연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한겨레와 YTN은 2005년 파주운정지구 개발비리 사건에서 윤 후보가 삼부토건을 봐줬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 2005년과 2006년에는 명절선물 명단에 없다고 한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평소 법과 원칙, 소신을 지켜왔고 그 과정을 국민들께서 지켜보셨다”며 “사후에 작성된 출처불명의 명절선물 명단을 가지고 접대나 사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전날 YTN은 “윤 후보가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으로부터 17차례나 선물을 받았다”며 “조 회장의 선물 리스트에 윤 후보 이름이 언급된 건 모두 17차례다. 초반에는 품목이 밤이나 곶감 등이었지만, 윤 후보가 대전지검 논산 지청장에 재임하던 2008년에는 메론과 망고를, 2009년부터는 정육으로 선물 가격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한겨례 측도 전날 “조 회장 쪽은 윤 후보에게 2012년 설부터 2013년 추석까지는 ‘정육’, 2014년 설 이후에는 수산물과 과일 등을 명절 때마다 보낸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2002년 처음 선물이 기록된 때부터 시작하면, 2015년까지 17차례 정도가 윤 후보의 선물로 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