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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동참바랍니다” 오미크론·한파·설 연휴에 혈액 비상

“헌혈 동참바랍니다” 오미크론·한파·설 연휴에 혈액 비상

기사승인 2022. 01.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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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보유량 4.1일분에 불과 '관심' 단계
경인지역 최초 600번째 헌혈하는 '헌혈왕' 박기식씨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박기식(54)씨가 지난 16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 헌혈의 집 상동센터에서 6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한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설 연휴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할 우려가 있다며 헌혈 동참을 요청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전날 혈액 보유량이 4.1일분에 불과해 혈액 수급 위기 ‘관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간 헌혈량은 지난 2019년 279만건에서 2020년 261만건, 2021년 260만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설 연휴가 시작해 헌혈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은 새해 단체 헌혈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어도 접종 후 7일이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확진자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자도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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