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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시·도 5급 공무원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

행안부, 시·도 5급 공무원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

기사승인 2022. 0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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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가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에 나선다.

행안부는 26일부터 8월9일까지 6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1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그동안 재난안전교육이 5일 이내 단기과정 위주로 운영돼 체계적으로 재난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재난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중심의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그룹 및 개인연구, 리더십 정립을 위한 공직 소양 과정 등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이 목표다.

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5급에 해당하는 재난안전 부서장의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기초로 필요한 역량을 도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6개월 기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집합교육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재난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며 “각자가 맡고 있는 지역이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지역 재난안전 전문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지난 1987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개원 이래 35년 역사상 최초로 개설되는 장기과정으로, 지방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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