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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아이스크림 비수기?…프리미엄은 다르다

1월은 아이스크림 비수기?…프리미엄은 다르다

기사승인 2022. 01. 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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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커피플로트' 등 전문점 인기메뉴 상품화
CU도 프리미엄 위주로 1·4분기 빙과 매출 상승
사진_라베스트 신제품 5종
롯데푸드 ‘라베스트’ 신제품 5종. /제공=롯데푸드
유통업계가 아이스크림의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플로트’를 재해석한 ‘라베스트 바·콘’ 2종과 아이스크림 전문점 인기 메뉴를 그대로 옮긴 ‘라베스트 파인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라베스트의 매출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약 60% 성장했다.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 등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급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푸드는 분석했다.

라베스트 커피플로트는 에스프레소 위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을 얹어 마시는 커피다. 이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해 바와 콘 2종으로 출시했다. 라베스트 파인트는 △초코브라우니 △치즈블루베리 △쿠키솔티카라멜 등 3종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카페 및 디저트 전문점을 방문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를 집에서 대체하기 위한 수요가 늘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의 제품을 확대해 코로나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에서도 1분기와 4분기는 2~3분기에 비해 아이스크림 비수기로 꼽는다. 그러나 최근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홈 디저트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매출 비중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은 43.7%로, 2·3분기와의 차이를 좁혔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1·4분기의 매출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추동절기 아이스크림 매출을 견인한 것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지난해 CU의 일반 아이스크림의 매출 신장률은 8%에 그친 반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매출은 2배 이상 높은 24.7%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동절기 아이스크림 매출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원재료 함량을 강조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신은지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은 주원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업그레이드한 전문점 수준의 상품으로 박리다매 형태의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차별화하는 CU의 전략적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한편 가맹점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1)
CU 직원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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