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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도 콘텐츠 수출 16% 늘어 14조원 돌파

코로나 사태에도 콘텐츠 수출 16% 늘어 14조원 돌파

기사승인 2022. 01. 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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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0년 콘텐츠산업조사' 발표
문체부 전경07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제공=문체부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코로나19 사태에도 한류 열풍에 힘입어 1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발표한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2428만 달러(한화 14조2000여 억원)로, 2019년 102억5388만 달러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총수출액이 2019년보다 5.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분야별 수출 증가율은 출판 61.1%, 영화 43.0%, 만화 36.3%, 방송 28.5%, 게임 23.1% 등이다.

수출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356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7억1581만 달러), 방송(6억9279만 달러), 지식정보(6억9199만 달러), 음악(6억7963만 달러) 순이었다.

같은 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28조2870억 원으로 2019년 126조7123억 원보다 1.2%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21.3%)과 만화(14.7%) 분야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53.6%), 애니메이션(-13.6%), 음악(-11.0%) 분야는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 규모는 방송 분야가 21조9647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출판(21조6488억 원), 지식정보(19조3734억 원), 게임(18조8855억 원), 광고(17조4218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9만9551개, 종사자 수는 64만2086명이었으며 2019년보다 각각 4.4%, 5.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 음악 분야 사업체와 종사자가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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