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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 ‘역주행’…이용객 100명 이상 고립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 ‘역주행’…이용객 100명 이상 고립

기사승인 2022. 01.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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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영상캡처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22일 오후 3시께 슬로프 정상을 향하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해 100명 이상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라가던 리프트가 뒷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탑승객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승하차장 인근에 도달한 일부 탑승객들은 충돌을 우려해 지상으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현재 리프트는 완전히 멈춘 상태다. 이 사고로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으며, 오후 4시 50분까지 45명이 구조됐다.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승객들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응급 의료소를 설치해 구조된 탑승객들을 돌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리프트에 고립된 탑승객 구조에 주력하고 있으나 스키장이 높은 곳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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