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부겸 국무총리 “소상공인 지원 위한 14조원 추경안 마련”

김부겸 국무총리 “소상공인 지원 위한 14조원 추경안 마련”

기사승인 2022. 01. 21.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임시국무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YONHAP NO-2021>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했다. /제공 = 연합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보강에 필수적인, 시급한 사업으로만 총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

2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안을 확정짓기 위해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추가로 들어온 세수를 국민들께 돌려드려야한다는 취지를 반영하되 아직 결산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재원은 대부분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들에게 기존 지급했던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에 더해 추가로 300만원을 더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방역조치 연장으로 부족해진 손실보상법에 따른 소요재원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서 병상 확보와 먹는 치료제 도입 등 필수적인 방역과 의료 예산도 보강했다.

그는 이어 “그간 여야 정치권에서도 긴박한 지금의 상황을 감안해 추경의 필요성을 논의해 온 만큼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각 부처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부는 재정상황이 허락하는 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돕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모든 부처는 이번 추경뿐 아니라 올해 본예산에 포함돼 있는 소상공인지원 사업들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