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 | 0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9일 군인 상해보험 전면 시행, 2~4인실 침대형 생활관 구비, 복무 중 인정 학점 21학점 이상 확대 등 병사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순간에도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국가는 그에 걸맞는 대우와 충분한 보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병사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안전망 구축과 충분한 보상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복무 중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고, 재해로 인한 사망, 상해로 인한 후유 장애와 보상을 전반적으로 보장하는 군 상해보험을 시행해 의료비 부담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아직도 낙후된 시설이 있는 훈련소를 현대화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식당, 샤워장,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바꾸고 비좁은 침상 생활관도 모두 2~4인실의 침대형 생활관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가장 많은 신병교육을 담당하는 노후화된 훈련소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주요 신병교육 시설도 연차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교육과 학업 기회에 대한 공약도 내놨다. 현재 국방부가 일부 대학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군 복무 경험 학점인정제를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인정 학점 외에 병사들의 주특기, 정비 분야의 학점도 인정해 군 경험이 학업의 연장이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꼐 이 후보는 “군 내에서 학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취득 가능 학점을 연간 12학점에서 18개월 기준 21학점 이상으로 확대해, 군 복무 중 최소 한 학기를 마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수강료 전액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과 전문분야 교육 지원 방안과 원격 교육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장병들이 병영 내에서 원하는 도서를 마음껏 볼 수 있도록 모든 병사에게 이-북(E-book) 포인트를 지급해 병사들의 도서 선택권을 존중하고, 국내 도서업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학습과 독서를 위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철저한 보안대책 마련을 전제로 학습과 독서를 위한 태블릿 PC 사용의 허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