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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임기말 공직기강 집중 감찰…‘공직기강 협의체’ 개최

청와대, 임기말 공직기강 집중 감찰…‘공직기강 협의체’ 개최

기사승인 2022. 01. 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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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는 문재인정부 임기 말 공직기강 해이 사태를 막기 위해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반부패비서관실이 14일 오전 국무총리실, 감사원과 함께 ‘공직기강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의 민생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라며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국민 보호의 본분을 다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임기 말에 따른 일부 공직자의 업무 해태나 무사안일한 업무태도 등의 기강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개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기강확립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추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감찰반과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감사 특별조사국은 역할을 나누고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복무기강을 점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각종 인허가 비리,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비위, 갑질 등 권한 남용 행위에 대한 감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은 18일 중앙 부처 감사관회의를 개최하고 임기 말 복무관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은 현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직기강 협의체 회의 개최는 이번이 7번째다. 2019년에만 세 차례 열렸으며 2020년과 지난해엔 각각 한 차례씩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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