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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가덕도 신공항·대구 통합공항 건설에 힘 모아달라”

문대통령 “가덕도 신공항·대구 통합공항 건설에 힘 모아달라”

기사승인 2021. 12.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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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 간 광역전철 시승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마친 뒤 울산 태화강에서 부산 일광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전철을 타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2029년 가덕도 신공항이 꼭 완공돼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 통합공항의 조속한 건설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 개통식에 참석해 태화강역~부산 일광역 간 운행되는 광역열차를 시승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울산∼부산 노선 개통에 대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 운행”이라며 “앞으로 동남권은 1시간대 초광역생활권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한다면 인구 1000만명, 경제규모 490조원의 메가시티가 조성될 것”이라며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2029년 가덕도 신공항까지 개항되면 동남권은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더 크게 꿈을 가진다면 동남권 철도는 장차 대륙철도로 연결되는 출발지가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네덜란드까지가 60일에서 37일로 단축되고, 운임도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경제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차 시승 중 열린 시민들과의 열차 토크에서는 “저는 동남권 주민이고 또 곧 다시 동남권으로 돌아와서 생활할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감회가 깊다”며 “울산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전철로 가게 됐다는 것이 참으로 꿈만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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