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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VASP 원활한 트래블룰 준수 나설 것”

“코드, VASP 원활한 트래블룰 준수 나설 것”

기사승인 2021. 12. 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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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CODE 기자간담회_1
8일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 ‘CODE(코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했다./제공=빗썸코리아
내년 3월부터 트래블룰(Travel Rule) 규정이 국내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차명훈 코드 대표는 내년부터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원활한 트래블룰 준수를 위해 회원사 확보와 해외 솔루션 연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8일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 ‘CODE(코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3사는 내년 1월부터 트래블룰 시스템을 가동한다.

차명훈 대표는 “각국에서 진행되는 트래블룰의 규모와 범위가 상이하다 보니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이처럼 국가별 맞춤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코드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국내 고객사가 안전하고 저렴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럽은 7월, 미국은 지난해 12월 트래블룰 입법 예고를 했고 영국은 올해 7월 공개협의를 한 상태”라며 “한국은 지난 3월 특금법 개정안에 트래블룰이 포함되어 2022년 시행되는 등 규제가 빠른 상태”라고 말했다.

업비트 거래소가 자체 개발 중인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의 연동성에 대해 차 대표는 기술적으로는 업비트의 자체 솔루션과 코드의 솔루션이 연동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업비트가 이미 마이웨이를 선언했기 때문에 연동과 관련된 협의는 추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드 솔루션의 강점에는 효율성과 안전성, 확장성, 편의성이라 강조했다. 차 대표는 “블록체인 방식을 통해 효율적이고 가장 안전한 방식”이라며 “프로세스 설계를 통해 유저가 가장 편리한 출금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드 솔루션을 통해 3개 거래소 간에는 원활한 출금이 가능해진다. 복잡한 정보입력 없이 트래블룰을 지키는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코드 솔루션은 별도의 중개자가 없어 수수료 비용이 저렴하며, 블록체인에 연결된 각각의 노드들은 솔루션과 직접 연관된 데이터만 보유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교환하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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