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두산인프라, 북미 시장 불도저로 공략… 그룹 편입 후 첫 신제품 출시

현대두산인프라, 북미 시장 불도저로 공략… 그룹 편입 후 첫 신제품 출시

기사승인 2021. 12. 08. 14: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0대 사전 계약…“신흥·국내시장 등 판매처 다변화”
다운로드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북미딜러 미팅에서 첫 선을 보인 10t급 불도저. /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불도저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약 120개 딜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딜러 미팅에서 10톤급 불도저를 처음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는 동종사 대비 약 16% 높은 엔진 출력을 갖고 있으며,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카메라가 탑재돼 전·후방 작업 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3D 기반 토공판 자동 제어 시스템을 갖춰 경사면에 따라 토공판이 자동으로 제어됨에 따라 불도저 핵심 기능인 평탄 작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중복 작업을 감소시켜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연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북미 딜러사들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해당 자리에서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맺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불도저 계약 물량에 대한 생산에 들어가 3분기 중 딜러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대형 딜러들에게 제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앞으로 이어질 불도저 시장의 상승세에 주목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토가 넓은 북미 지역의 대규모 공사현장에는 굴착기와 불도저가 같이 사용됨에 따라 해당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불도저 제품 라인업이 필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불도저 출시로 굴착기·휠로더 등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북미시장내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이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실제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신흥시장, 유럽에도 맞춤형 불도저를 판매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 업체들과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