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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코로나19 집단 확진에도 렌전은 예정대로 치르지만...

토트넘, 코로나19 집단 확진에도 렌전은 예정대로 치르지만...

기사승인 2021. 12. 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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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과 향후 일정 논의 시작...확진자는 열흘간 격리
손흥민과 모라 등 주전들 확진 확인되면 전력에 큰 손실 전망
손흥민
손흥민(맨 왼쪽)과 토트넘 동료들/AF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도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를 예정대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은 8일(이하 한국시간) UEFA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렌의 2021-2022시즌 UECL 조별리그 경기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BBC 등 현지 언론이 토트넘 1군 선수 6명과 코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한 가운데,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29)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구단은 추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확진자로 결과가 나온 선수들은 방역 지침에 따라 열흘간 격리에 들어간다. 이 경우 10일 렌전을 시작으로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 경기와17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다. UEFA는 팀당 골키퍼를 포함해 출전 가능한 선수가 13명 이상이면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EPL은 14명 이상의 출전 가능 선수를 보유한 구단들에 한해 경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UEFA보다는 비교적 유연하게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구단이 연기를 요청하면 이사회에서 검토해 결정을 내린다. 관련해 현지 종합일간지 가디언은 “토트넘이 브라이턴전 진행 여부를 두고 EPL 사무국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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