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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장 중요시할 과제는 코로나 사태 조기 수습”

김종인 “가장 중요시할 과제는 코로나 사태 조기 수습”

기사승인 2021. 12. 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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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답변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난 뒤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5일 “가장 중요시할 과제는 코로나 사태를 일차적으로 대통령이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것인가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당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공약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윤 후보와 대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 현실”이라며 “코로나 사태라는 것은 현재진행형인,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도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국제정세나 모든 것을 볼 때 어떻게 전환기를 맞이할 것인지, 경제문제부터 어떻게 전환을 이룰 것인지를 생각해야기 때문에 그런 점들에 대해 여러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자유주의적 경제관과 상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가주의자가 따로 있고 자유주의자가 따로 있겠느냐”며 “그게 사실 경제학에서 구분하는 방법인데 김병준 위원장이, 일반적으로 경제에 대해 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시장경제를 내세워 마치 자유주의자처럼 행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전세계가 코로나를 맞이에 거기에 개입을 안 한다면 누가 해결할 것이냐”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의 ‘손실보상 50조원 공약’에 대해선 “통상적인 사고방식으론 해결하지 못한다”며 “국가라는 것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를 가졌는데, 이러한 위기 상황에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느냐를 생각하면 자유주의와 국가주의를 구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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