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3일 출국했다. 사진은 출국 전 오스틴 장관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복무 중인 미 8군 장병들을 만나 발언하는 모습. /사진=주한미군 제공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끝마치고 3일 출국했다.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출국 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복무 중인 미 8군 장병들을 만나는 일정을 끝으로 출국했다.
오스틴 장관은 자신의 SNS에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부대를 방문하지 않고는 떠날 수 없었다”며 “이곳에 남녀 미군이 있다는 것을 통해 한국 친구들을 얼마나 안심시키는 것인지를 인지했기를 바랐다”라는 설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전용기인 ‘E-4B 나이트워치’(공중지휘통제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장관은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전날 서욱 국방부 장관과 고위급 회담과 확대회담을 갖고 SCM 공동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