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한파대비 가로수 월동 준비에 만전

기사승인 2021. 12. 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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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 등 제설제로 인한 염해 방지 및 방풍벽 설치
예산군, 겨울철 한파대비 가로수 월동 준비!
예산군 관계자들이 도로변 가로수 월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초까지 가로수 월동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1일 예산군에 따르면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 인한 가로수의 염해를 방지하고 한파와 강풍으로부터 식물의 생육환경을 보전하는 등 보호벽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황금사철나무 가로수에 볏짚거적을 이용해 방풍벽을 설치하고 있다.

작업 대상지는 지방도602호 응봉면 계정리∼송석리 구간 3.3㎞를 비롯한 총 6개소 5.6㎞며, 해당 구간에는 황금사철나무 약 7만7000본이 식재돼 있다.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을 살포할 경우 토양이 알칼리화 되면서 수목의 수분 및 양분 흡수가 어려워져 고사에 이르게 된다.

또 황금사철나무는 중간 내한성으로 생육한계온도가 영하 14.9∼12.3도까지며 한파에 대비한 월동작업이 필요한 수종이다.

군 관계자는 “올겨울 강추위가 예고된 만큼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식재된 황금사철나무가 동해를 입지 않도록 방풍벽 설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로수 외에도 청사 앞 꽃밭과 공원 시설물 등에 동절기를 대비한 거적 덮기 및 퇴수 작업을 시행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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