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역에 AI 위험주의보 발령…차단방역 강화

기사승인 2021. 12. 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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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김해시 전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레엔자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방역차량이 가금농장 주변에 방역을 하고 있다./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 전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AI가 전국 철새도래지(나주시·부안·이천·음성군 등)와 가금농장(나주시·음성·강진·담양군)에서 상시 발생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김해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시는 가금농장 차단 방역수칙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1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AI 방역 행정명령(10건)과 공고(8건)를 발동했다.

야생조류에 대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새도래지(한림면 화포천) 인접도로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을 운영 중이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시·군 가금 및 가금부산물(종란·분뇨)에 대한 지역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지난달 3일부터 가금농가에 대한 방사사육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축, 사료, 분뇨 등 타 지역 축산관련 차량의 진입 시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가금농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24시간 축산종합방역소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매일 순회 소독이 될 수 있도록 방제차량(공동방제단 3대, 시 2대) 5대를 상시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가금농가와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농장 자체 차단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가금농장은 반드시 4단계 소독이행(농장 입구 및 내부 매일 청소 소독,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매일 소독) 사항을 꼭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신속 체계적인 방역정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달 9일 경남도 가축방역 특별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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