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어르신 부부 2쌍 ‘리마인드 웨딩’ 눈길

기사승인 2021. 12. 01. 11: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ㄱ
홍성군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30일 2쌍의 어르신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 후 김석환 홍성군수(두번째줄 왼쪽 세번째), 고영대 서부면장(왼쪽 첫번째), 오성환 서부면장(왼쪽 여섯번째),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70세 이상 2쌍의 어르신 부부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1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리마인드 웨딩’은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로 마련했다. 70세 이상의 어르신 부부를 주인공으로 모시고 가족과 군민들의 축하 속에 식을 올렸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구항면, 서부면에서 신청한 어르신 부부가 선정됐다.

한 어르신은 “결혼식도 제대로 못 해줬던 평생인데 오늘에서야 가슴 한쪽에 묻어두었던 짐을 덜어낸 것 같다”며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오늘의 우리가 너무도 고와 보여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은숙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칠십 평생 함께한 부부에게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웠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홍성군에 보탬이 되겠다”고 회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