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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홍대·이태원 등 올빼미버스 3개 노선 신설…연말 심야 교통대책 시행

서울시, 강남·홍대·이태원 등 올빼미버스 3개 노선 신설…연말 심야 교통대책 시행

기사승인 2021. 12. 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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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한달간…'택시 임차 승차대'도 강남·홍대·종로 3곳 운영
"단계적 일상회복, 연말연시 맞물려 시민 귀가 불편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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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부터 한 달 간 강남역, 홍대입구, 이태원 등 심야시간대 가장 극심한 혼잡지역을 경유하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된다./연합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한달간 강남역, 홍대입구, 이태원 등을 경유하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와 택시를 중심으로 심야시간대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연말 심야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올빼미버스는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노선을 신설하고, 차량을 추가 투입해 기존 9개 노선(72대)에서 12개 노선(95대)으로 확대 운행한다.

신설되는 3개 노선은 △N840(남태령역~사당역~강남역~이태원) △N852(신림동~사당역~강남역~건국대) △N876(은평공영차고지~홍대입구역~영등포역)이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운행된다.

시는 승차거부 민원신고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유동인구,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 기존 올빼미버스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운행 중인 9개 노선 중 8개 노선(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에는 버스 13대(노선별 1~2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에따라 배차간격이 5분 이상 단축된다.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이달 한 달 간 승차난이 가장 심한 금요일 밤(23~01시) 강남역(지오다노 앞), 홍대입구(ABC마트 앞), 종로(젊음의 거리 앞) 3곳에서 ‘임시 택시승차대’를 운영한다.

또 택시업계와 시 직원으로 구성된 160명 규모의 ‘승차지원단’을 현장 배치해 새치기 등 질서 유지와 승차거부 관리 등에 나선다.

시는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이후 지난달 16~28일까지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하루 평균 2072대의 택시가 추가로 공급돼 매일 약 2만명의 시민을 추가로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가 맞물려 시민들이 택시 승차를 비롯한 심야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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