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탑승 신분확인,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가능해진다

자료=해수부

앞으로는 여객선을 탈 때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객선 승선자의 신분확인 절차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선에 따라 그동안 실물 신분증만 인정됐던 신분 확인이 앞으로는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가능해진다. 또한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 또는 인솔교사의 인터뷰 등을 통한 신분확인으로 발권과 승선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여객선의 승선자 현황을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각 여객선사에게 승선권 발매 및 승선시 각각 여행객의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여객선을 자주 이용하는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인천 옹진군, 경남 통영시, 경북 울릉군, 충남 보령시, 전남 여수시·완도군·신안군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