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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임종훈, 한국 선수 첫 세계탁구 남자복식 우승 노린다

장우진-임종훈, 한국 선수 첫 세계탁구 남자복식 우승 노린다

기사승인 2021. 11. 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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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왼쪽)과 장우진
임종훈(왼쪽)과 장우진/제공=대한탁구협회
장우진(26·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KGC인삼공사)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노린다.

이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6일째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도가미 순스케 - 우다 유키야 조(일본)를 3-1(8-11 11-4 11-9 11-7)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 오르기는 장우진 - 임종훈 조가 처음이다. 앞서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통산 8차례 따냈다.

장우진 - 임종훈 조가 우승하면 2015년 쑤저우 대회 이후 6년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당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쉬신(중국)과 한중 복식조를 이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만 우승한 것은 무려 28년전인 1993년 구텐베르크 대회 여자단식 우승의 현정회 한국마사회 감독이 마지막이다.

2017년부터 호흡을 맞춘 장우진과 임종훈은 2018년 코리아오픈과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연달아 우승한 적은 있지만, 세계선수권에는 처음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 달 전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패했던 도가미-우다 조를 맞아 1게임을 내주며 아픈 기억을 반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평정심을 되찾고 2·3·4게임을 내리 따내고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장우진 - 임종훈 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4시 50분 린가오위안-량징쿤 조(중국)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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