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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3년 만에 용답동 골목길 재생사업 마무리

성동구, 3년 만에 용답동 골목길 재생사업 마무리

기사승인 2021. 11. 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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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마당·공원 조성…소통하며 감성 살리는 명소로
1129 꽃핀 용답재생 골목길
서울 성동구가 용답동 골목길 재정비를 마쳤다./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지난 28일 용답동 골목길을 전면 재정비하는 ‘용답동 골목길 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3년에 걸쳐 완성된 사업지는 용답21길 일대 연장 801m, 면적 33,205㎡의 골목길로, 재생사업을 통해 밝은 색감으로 쾌적하게 정비돼 감성돋는 장소로 재탄생됐다.

균열과 패임이 많고 어두운 분위기의 아스팔트 바닥을 밝은 분위기의 보차혼용 보도블럭으로 포장했고,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1.2m의 낮은 담장과 대문 설치로 좁은 골목길을 시각적으로 넓혔다.

막다른 골목길에 면한 두 집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공유마당과 공유계단을 조성하고, 높다란 철로 옹벽을 마주하고 있던 노후 주택 4채를 매입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원도 조성했다.

공원의 바닥재는 밝은색의 고무마감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목재 놀이기구와 푸른 정원으로 꾸며 분위기도 한층 화사해지고 여유로워 보이도록 했다.

이밖에도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줄 고보조명을 설치하고, 용답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의 펜스를 교체했다. 특히 쓰레기 배출안내판 설치를 통해 무단투기도 방지했다.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용답동의 특성을 고려해 안내판에는 영어, 중국어로도 설명하는 QR코드도 추가했다.

또 하수관 개량과 홈통정비로 주민의 불만도가 가장 높았던 골목길 악취와 원활하지 못한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좁고 음침한 골목길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도입, CCTV 추가 설치로 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지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으로 대부분의 골목이 폭 3.5m 내외로 이뤄져 준공된 지 20년을 넘은 주택이 90% 이상인 곳이었다. 약 14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거주자 수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2호선 용답역의 철로 옹벽은 한층 더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는 지난 2018년 8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19년 일부구간(122m) 시범사업 실시 후 주민의견 수렴과 개선방향 보완을 통해 순차적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골목길의 밝고 정겨운 분위기만큼 주민들 간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용답 어울림 골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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