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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올해 첨단기술 유출 14건 적발...1조 7000억 피해 예방

국정원, 올해 첨단기술 유출 14건 적발...1조 7000억 피해 예방

기사승인 2021. 11. 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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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올해 들어서만 산업기술의 해외유출 사건 14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 주력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 적발 비율은 50%였고, 기업 추산 피해 예방액은 1조 7832억원에 달했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특히 국정원은 지난 5년간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유출 적발 비율은 전체 기술유출의 2017년 29%, 2018년 40%, 2019년 43%, 2020년 53%, 2021년 9월 50%로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정원이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 총 89건(기업 추산 피해 예방액 19조 4396억원) 중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중대한 악영항을 미치는 국가핵심기술 유출 사건은 29건(32.6%)으로 국익 수호를 위한 방첩활동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정원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각국의 기술 획득 시도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이라며 “국정원은 국·내외 방첩역량을 총동원, 핵심 산업기술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점점 지능화·첨단화 되고 있는 기술유출 수법에 대응해 기존 국가 핵심산업은 물론, 5G·AI·신소재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국익 수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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