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유플러스, 파트너사에 통신 모듈 100만개 푼다

LG유플러스, 파트너사에 통신 모듈 100만개 푼다

기사승인 2021. 10. 27. 1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28 LG U+, 국내 B2B 무선 통신 키운다(현장사진)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둔 LPWA(저전력 광대역) 통신 모듈 100만개를 확보해 우선 공급한다./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의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둔 LPWA(저전력 광대역) 통신 모듈 100만개를 확보해 우선 공급한다.

27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도체 대란 이전에 확보해둔 통신 모듈 100만개를 파트너사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 시장가로 책정했다.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다. 파트너사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적기에 통신 모듈을 확보해 IoT 디바이스를 양산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파트너 사업자가 보다 손쉽게 IoT 디바이스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5G 서비스나 고정밀측위서비스(RTK) 등 IoT 분야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업화 및 관련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개발용 통신 모듈과 단말(라우터), 안테나 등 초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IoT패키지를 통해 초기 비용부담 없이 IoT 디바이스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단말 제작 후 상용화에 앞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단계인 ‘통신사 인증’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IoT 망인증 전용 DX플랫폼’도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파트너 사업자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례 기술교육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파트너 사업자의 개발자를 초청해 기술과 실습, 인증 교육을 지원하는 ‘U+파트너스 아카데미’를 금년 11월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 파트너 사업자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최신 시장 동향과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단말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가 개발한 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이 상용화되고 수익을 거둬 재투자할 수 있도록 ‘상용화’ 지원도 나선다. 파트너사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유한 무선통신 관련 특허도 공유할 계획이다.

IoT 산업을 이끌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도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이 접목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기업들에 최대 2억5000만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완성된 단말 및 솔루션은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사업화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 필요한 특허는 파트너사에 공유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쟁력을 인정받은 파트너사의 단말·솔루션은 유플러스를 포함한 LG그룹사 적용은 물론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IoT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기 위한 포털 사이트도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파트너 포털’은 유망 중소 솔루션 사업자가 모여 정보를 수집하고, 영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파트너스 포털에서는 통신 서비스별 요금제 비교, 인증 모듈 비교, 품질 검증 및 인증 프로세스 안내 등 IoT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디바이스 인증, 커뮤니티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판로가 부족한 IoT 파트너사를 도울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