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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주택담보대출 중단

SC제일은행, 주택담보대출 중단

기사승인 2021. 10.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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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을 전면 중단한다. 기존에는 5년 금융채 고정금리 대출을 제공했지만, 이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오는 29일부터 가계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전면 중단한다”며 “전세자금대출 및 한국주택금융공사 T보금자리론 상품은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 은행은 이번이 세번째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고,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한번에 중단했다.

금융당국은 실수요자 대출인 전세자금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햇지만, 나머지 대출에 대해서는 고삐를 죄고 있다. 남은 대출 여력도 집단대출 등에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출 창구는 점점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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