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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NLCS 6차전 다저스에 승리…시리즈 4승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

애틀란타, NLCS 6차전 다저스에 승리…시리즈 4승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

기사승인 2021. 10. 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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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Dodgers Braves Baseball <YONHAP NO-1380> (AP)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NLCS 6차전에서 4-2로 승리를 확정하자 기뻐하고 있다. /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22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WS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다저스에게 패하며 WS 진출이 무산됐지만 올해는 설욕했다.

애틀랜타의 WS 진출은 1999년 이후 22년만이다. 구단 역사상 10번째(1900년 이후)다. 애틀란타는 앞선 9차례 WS에서 총 3차례 우승했다.

지난 4차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던 애틀란타의 에디 로사리오(30)가 6차전에서도 펄펄 날았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애틀랜타의 선발 이안 앤더슨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버텨줬고 A.J.민터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반면 3일 휴식 후 등판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집중타가 나오지 않은 다저스의 타선도 아쉬웠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애틀란타가 승기를 잡았다. 2사 2, 3루에서 로사리오가 타석에 들어서 뷸러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 무사 1, 2루의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A. J. 폴락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찬스에서 대타 알버트 푸홀스, 스티븐 소우자, 무키 베츠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년 연속 WS 제패에 도전했던 다저스의 도전은 NLCS에서 마무리됐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6승(56패)을 거두고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7승 55패)에게 NL 서부지구 우승을 내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NLDS에서 샌프란시스코마저 무너뜨렸지만 애틀랜타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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