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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재활용 선별률 17% 높이고 4억2000만원 수익 창출

성동구, 재활용 선별률 17% 높이고 4억2000만원 수익 창출

기사승인 2021. 10.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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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매년 7%씩 생활쓰레기 감량 목표
1021 마장동 성동푸르미재활용정거장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성동푸르미재활용정거장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자원관리사들의 모습./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재활용 선별률이 지난해 대비 17% 상승하며 폐기물 줄이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9월 말 기준) 폐기물처리비 등 2억3000여 만원의 비용감소와 함께 선별된 재활용 수집품으로 1억9000여 만원의 판매수익으로 총 4억2000여 만원의 수익도 창출됐다.

지난해 55%에 불과했던 재활용 선별률이 72%로 급상승하게 된 데는 지난 5월부터 운영된 성동푸르미재활용 정거장 사업과 함께 구의 다각적인 정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은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주민들의 분리배출을 돕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일반 주택가로 확대하며, 17개 전 동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매주 목요일, 일요일 저녁 일정시간 거점장소에서 자원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상세히 안내함과 동시에 품목별 수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재활용 선별장인 자원회수센터에서는 별도의 품목별 보관 장소를 설치해 다른 수거품이 한 데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지난달까지 이렇게 모여진 재활용품은 총 200톤에 달했다. 특히 재활용정거장에서 모아진 투명페트병은 재활용처리업체로부터 최상 등급의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단가로 판매되어 고품질 재생섬유로 재활용되고 있다.

구는 앞서 올해 상반기 생활쓰레기를 매년 7%씩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7년까지 50% 감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성동구 자원순환(Zero-waste) 도시 조성’ 비전에 따라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률 높이기 등 구체적인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실천하는 등 환경 살리기에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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