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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올해는 부진에서 벗어날 듯…목표가 1만4000원”

“세코닉스, 올해는 부진에서 벗어날 듯…목표가 1만4000원”

기사승인 2021. 09. 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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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세코닉스에 대해 자동차 부품 매출 증가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늘어나 올해는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것에 비해서는 부진하지만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166억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해외 법인의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세코닉스의 경쟁력은 광학 기술이다. 이를 발판 삼아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카메라 모듈뿐만 아니라 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제품믹스 개선과 고객 확대, 신제품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확보하고 있고 향후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그리고 자동차용 각종 렌즈와 자율주행 관련 제품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카메라 비중은 30%대에 불과하고 전장 관련 부품 매출액이 60%를 상회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세코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매출 증가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가 부진에서 벗어나는 원년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의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 자동차,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도구에 활용될 정도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 카메라 렌즈 업체 중에서 모바일과 자동차에 가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최근 거래 정지 후 재상장에 따른 우려로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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