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일요일 최다기록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일요일 최다기록인 58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국내 감염은 578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지난 18일 742명보다는 159명 적고, 1주 전(12일)에 나온 기존 일요일 최다기록 556명보다는 27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11일 닷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14일 808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 15일 719명, 16일 746명, 17일 703명, 18일 742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 인원은 9만1865명으로, 이 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252명, 격리치료 대상 환자는 1만986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61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