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코로나19 극복 위한 손소독제 기부

기사승인 2021. 09. 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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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적기업 ㈜마리에뜨, 늘품상담사회적협동합과 여성기업 ㈜지투지, 1억2천8백만 원 상당, 손소독제 기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10톤 분량(1억 28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후원받아 코로나19 확진으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한 입소자를 비롯해 사각지대 취약계층과 공공시설(보건소, 도서관)등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손소독제는 ㈜지투지에서 생산한 퓨리어 에어(6900개) 퓨리어 토이(1700개) 퓨리어 에티켓(5300개) 퓨리어 에어 4리터 대용량(1650개) 1만 5000여개 10톤 분량으로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리에뜨,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여성기업 ㈜지투지의 정성으로 빚어진 결과물이다.

수원시 사회적경제조직인 자활기업협회 소속 방역업체는 수원 지역에 코로나19가 발생하자마자 가장 먼저 발 벗고 무료 방역에 나서 일명 ‘코로나 어벤져스’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또 코로나19 일선에 있는 4개 보건소 의료진에게 방역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400여개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한 것도 역시 수원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었다.

수원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원시 공유냉장고 확산을 위해 매년 냉장고를 기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대상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기부 활동을 잇는 이번 뜻깊은 행사의 숨은 조력자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였다.

이번 기부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허정문 이사장은 “수원시는 2011년 기초단위 최초로 사회적경제 조례를 만들고 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누구보다 발빠르게 추진해왔다. 그런만큼,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소식이 있을 때마다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했는데, 이번 역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큰 기부를 해주어 고맙다”라고 말하며 “도시재단이 부여받은 역할 중 하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을 비롯하여 기술창업기업과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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