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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 여성비율 10% 육박…女 임용 목표 초과달성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10% 육박…女 임용 목표 초과달성

기사승인 2021. 09.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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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공공부문 모든 분야서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 달성'
이인호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균형인사 연차보고서 발간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에서 2년 연속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달성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47.9%는 여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전년 대비 0.6% 오른 8.5%,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9.3%로 조사됐다.

인사혁신처는 16일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양성평등과 장애인, 지역인재 등 균형인사 분야별 2020년도 현황을 소개했다.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정부는 여성 관리자 임용 확대를 위해 5개년(2018~2022) 임용목표를 설정하고 해마다 실적을 관리해왔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중앙부처 43.2%, 지방자치단체 41.8%로 법정 기준인 40%를 넘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공무원은 54만 3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6451명 늘었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부처는 올해 상반기까지 6개 부처로 조사됐다. 15일 기준으로는 3개 부처에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장애인 채용도 지난해보다 24명 늘어 총 802명이 신규 채용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공공 분야에서 법정 기준을 달성했다.

지역인재 등 사회통합형 인재와 이공계 선발도 확대됐다.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은 389명, 지방직 9급 기술계고 채용은 346명으로 지난해보다 10%p 이상 늘었다.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5급 신규 채용 중 이공계 비율도 소폭 올랐다. 각각 23.5%, 33.7%로 지난해보다 1%p씩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공무원 비율은 47.3%로 지난해보다 2.3%p 늘었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형평성과 포용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범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형인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전략”이라고 밝혔다.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인사처 누리집(www.mpm.go.kr)과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ali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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