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에 나흘만에 하락…코스닥, 9거래일만에 연고점 경신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13%) 내린 3,276.13에 장을 마쳤다./연합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13%) 하락한 3276.1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홀로 25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어치, 18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19%),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SDI(3.49%)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1.62%), 의료정밀(1.43%), 섬유의복(1.34%), 종이목재(0.90%), 서비스업(0.6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0.95%), 은행(-0.85%), 철강금속(-0.5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1.11%) 오른 1,059.54에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1억원어치, 1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4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83%), 카카오게임즈(0.96%), 에이치엘비(0.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0%), 셀트리온제약(-0.68%), SK머티리얼즈(-0.4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3.76%), 인터넷(2.95%), IT부품(2.56%), 섬유/의류(2.1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0.01%) 오른 1143.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