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3)가 소속팀과 4년 재계약했다.
미국 ESPN은 에이전트 제프 오스틴의 말을 인용해 “커리가 골든스테이트와 2억1500만달러(약 2469억 3000만원)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2017년 골든스테이트와 5년간 2억100만달러의 계약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커리는 NBA에서 처음으로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두 차례 한 선수가 됐다.
2009-2010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어온 커리는 12시즌을 뛰며 3차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최우수선수(MVP)에 두 차례, 올-NBA에 7차례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3경기에서 평균 34.2분을 뛰며 32득점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올려 정규리그 득점 1위, 3점 슛 1위(5.3개)를 기록했다.